나혼자산다 송승헌 제주 핫플(신창풍차해안도로, 협재바다본, 원앤온리)
그동안 여기저기 다니며 제주 핫플 정보를 바삭하게 공부하고 친구들과 제주 여행을 다녀왔어요. 이런 우연이 있을 수 있나! 저 혼자 송승헌 제주편에 제가 다녀온 곳이 소개되는 것을 보고 기뻐서 글을 쓰지 않을 수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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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핫플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이곳은 혼자 사는 송승헌 씨가 묵고 있는 것이 금능합니다. 그가 매일 바라보는 해수욕장은 정말 멋진 장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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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해변이 눈앞에 펼쳐져 있고 에메랄드빛 바다가 보인 이곳은 모래 자체가 거칠지 않아 너무 아름다운 아이들과 함께 놀이를 즐기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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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쪽에는 비양도가 정면으로 보였지만 바닷물이 얼마나 맑았는지 속이 훤히 들여다보였습니다. 다른 지역의 해수욕장과는 달리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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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해서인지 곳곳에 텐트를 치고 휴양을 즐기는 사람들로 붐볐는데, 높은 야자수 아래서 즐기는 캠핑이라니, 그냥 보기만 해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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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능해수욕장 안에는 제주도의 시그니처 석상인 돌하르방이 이렇게 세워져 있었는데, 매우 크고 높게 만들어져 있어 함께 기념사진을 찍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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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아기가 모래톱에 털썩 앉아 있는 모습은 심장 폭격기나 다름없었습니다.예쁜 모래를 만지며 노는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저도 모르게 엄마의 미소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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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제주 핫풀의 장소로는 제주 신창 풍차 해안도로로 이곳은 풍력발전기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흔한 풍경이 아니라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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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산책을 즐기기에 아주 좋았고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했습니다. 자연을 최대한 보존하고 사람과 공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나 혼자 송승헌 제주편에 등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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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창풍차해안도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곳곳에 손을 잡고 바닷가를 거니는 사람들이 많아 보이는 푸른 바다와 얼마나 잘 어울렸는지~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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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는 커다란 물고기 조형물도 세워져 있었는데, 심오했던 그 모습이 뭔가 예술적인 분위기를 자아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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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져 있는 건물 하나조차도 멋진 예술처럼 보이는 게 일부러 이렇게 망가뜨린 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주변의 배경이 좋아서 그런지 사진을 찍었더니 매우 잘 나와서 만족스러운 장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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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제주의 신창풍차 해안도로는 드라이브를 하면서 구경하기 좋은 곳이었지만, 걷기 싫은 분들은 차를 이용해 둘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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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제주 핫플에 가기 전에는 허기를 채우기 위해 근처 바다를 본 돼지라는 식당을 찾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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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자산이다 송승헌 제주코스를 거쳐 들른 이곳은 국산 흑돼지 전문점이긴 하지만 점심에 판매하는 런치세트가 인기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주문과 동시에 음식이 세팅되어서 매우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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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에서 3시 사이에만 주문할 수 있었던 런치메뉴는 사진처럼 푸짐한 구성으로 준비되었는데요. 돌솥밥, 전복찌개 내장 소스가 각자 나와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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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과 함께 지어져 고소한 냄새를 풍기던 돌솥밥은 밥을 꺼내 누룽지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밥이 얼마나 잘 익었는지 그냥 먹어도 꿀맛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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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나온 흑돼지 구이를 철판에 맛있게 구운 후 함께 나온 고사리볶음과 멸치 그리고 묵은지 등을 구워 먹었습니다. 역시나 배에 기름을 발라주니까 살 것 같은 게 고기는 사랑이었어요. ᄒᄒ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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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솥밥에는 전복내장소스를 비벼서 먹어보았는데, 얼마나 맛있는지 이웃분들도 꼭 한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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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르게 밥도 먹었고 운동도 할 겸 멋진 구경을 위해 산방산으로 이동했습니다. 오솔길에는 유채꽃밭이 있어 잠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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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사방에 핀 유채꽃을 보면 상쾌한 봄내음이 느껴집니다. 꽃 사이로 벌도 윙윙윙 날아다니고 색감과 향기 어느 것 하나 아름답지 않은 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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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산은 용두해변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도록 길이 조성되어 있어 보기 좋았습니다. 산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풍경도 좋았는데 해안을 돌아 위를 바라보는 모습도 무척 멋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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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내려다보니 멋진 사계리가 보였는데 멀리서 송악산도 보입니다. 그 뒤에 희미하게 보이는 건 아마 마라도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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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해안쪽에 있던 기암절벽은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층들을 둘러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그 모습이 기이하고 빼어난 것이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게 할 때마다 좋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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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을 한바퀴 돌며 바다를 바라보니 한쪽에 해산물을 판매하던 해녀를 볼 수 있었습니다. TV에서 会い 분들을 실제로 보니까 되게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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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산 용머리 해안을 구경한 후에는 제주 핫플로 유명한 제주 원앤온리 카페를 방문했습니다. 산방산 바로 근처에 있던 곳이었기 때문에 내려오기에 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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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는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멋진 오션 뷰, 그리고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했지만 실제 와서 보니까 정말 감탄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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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따뜻한 소파와 싱그러운 식물들로 가득했지만, 그 모습이 얼마나 안정감을 느꼈는지, 마치 집처럼 제주 원앤온리에서 편안히 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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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파는 음료수 맛도 좋았는데 이쯤 되면 저 혼자 송승헌 제주편에 나가도 충분치 않더군요.ᄒᄒ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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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뿐만 아니라 야외까지 모두 아름다웠던 곳으로 제주 원앤온리의 루프탑에서 차를 마시며 쉴 수 있었습니다. 루프탑에서는 멋진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고 뒤로는 산방산의 맑은 기운을 받을 수 있어 어느 쪽을 돌아보아도 환상적이었습니다.멋진 제주 핫플 뿐이라서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도 모르고 시간이 지나버렸어요. 그만큼 알차게 돌아다닌 행복했던 하루였습니다. 저 혼자 자산다에 나온 배우 송승헌 씨의 초이스 100점 만점에 100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