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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셀프 메이드 마담. C.J. 워커,추천드라마 카테고리 없음 2020. 7. 11. 20:56
안녕하세요! 이번엔 넷플릭스 드라마 4부작으로최근 너무 재미있어 단번에 정주행한‘셀프 메이드 마담 C.J.워커’를 소개해 드릴께요.앞서 소개해 드린 작은아씨들, 빨간머리앤등과 마찬가지로이번에도 한 여성이 열악한 환경과 편견을 뚫고 자신의 꿈을 향해 전진하는 이야기인데요,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몰입도가 더 높았어요.미국 남북전쟁이후 혼란의 시대에 태어난 C.J.워커는 실제로 헤어제품과 미용사업으로자수성가하여 여성 백만장자로 기네스에까지 등재 되는실존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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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선 연기의 신 옥타비아 스펜서가 그녀의 성공스토리를 완벽하게 연기합니다.이 배우는 작품을 신중히 선택하고,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역이면 그 역이 때론 주연이아닐지라도 어마어마한 존재감을 들어내는 분이란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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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에 고아가되고, 14살에 결혼, 15살에 임신,20살엔 과도한 세탁부일과 스트레스로 머리가 빠지면서남편에게 버림받게 되는 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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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진 외모에 삶의 의욕도 떨어지지만헤어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애디의 도움으로풍성한 머리도 되찾고, C.J.워커와 재혼도 하며자신감도 회복하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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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신의 영업능력을 보여주기위해애디 몰래 헤어제품을 판매하다가애디와 트러블이 생기고, 절교를 하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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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디의 빨래를 해주고 헤어관리를 받았었던 세라는이제 스스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연구하고,마침내 애디의 제품보다 더 좋은 제품을만드는데 성공하고 입소문도 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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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업으로 확장을 위해 동네 세인트루이스를 떠나 인디에나 폴리스에 자리를 잡는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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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처음부터 사람을 모으진 못하죠.하지만 그녀는 기다리며 잘 되길바라는 타입이 아니죠.그는 답답할때 제품을 들고 나와 시장 한가운데서자신의 이야기로 공감대를 이끌어냅니다.기적의 발모제를 통해 달라진 외모로자신감을 찾았고, 흑인 여성도 달라진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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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키우는 과정에서 폭발사건이 일어나기도 하고가까운이에게 배신을 당하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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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는 늘 당당하고 자기 제품에 대한 확신이 있었죠. 그리고 무엇보다백인위주, 남성중심의 불평등한 사회 속에 흑인여인들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당당히일하고, 사회에 참여 할 수 있는 많은 일자리를스스로 만들어 주고 싶어 했습니다.농장 일이나 세탁 일에서 벗어나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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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성공스토리 뿐아니라 1900년대의 의상들을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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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녀가 자신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뮤지컬 영화처럼 연출한 것은 ㅎ 신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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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공장을 세우기 위해 투자자를 모으는 과정중,흑인 사업자 연맹 연례총회에서도 여자라는 이유로 흑인 남성들에게 무시를 당하며 고충을 겪지만, 결국 그들의 부인들의 모임인 유색인 여성협회모임에서또 한번 그녀들을 설득시키죠.
결국 투자를 받아 공장을 만들고 그녀의 헤어제품과미용사업은 크게 성공해 그녀는 엄청난 부를 누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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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좋은 일도 많이 했다고 해요.당시 백인 미숙련자 노동자의 주급이 11달러였는데마담.C.J 워커의회사 흑인여성 판매원은 하루에 5~15달러를 받았다고 해요. ㅎ 굉장하죠?죽기전엔 재산의 2/3를. 흑인대학과,보육원에 기부하고아프리카에 학교를 세우는 등 자선 사업가로서의업적도 대단하셨고 , 이후흑인의 무차별폭력(lynching) 반대운동을주도하고,예술가들을 후원하는 등의 사회운동도이어가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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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 캐릭터 들도 다 소개는 못했지만모두 연기가 뛰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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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마담. C.J. 워커와 늘 경쟁 구도에 있었던 애디하지만, 헤어제품과 관리로 세라를 진흙탕 삶에서구제해 준사람 임은 틀림없죠.애디는 백인 주인님과 흑인어머니 사이에서태어난 피부가 비교적 하얀편인 흑인..극중에 장사가 잘 안돼서 어머니에게전화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어머니는 걱정하는 딸에게
물론 아주 검은 피부톤에 비해 눈에 띄게하얗고 예쁜 그녀지만,마음에 깊은 상처가 있는 것은 세라와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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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 인물은 이미지가 좀 다르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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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딸 릴리아는 동성애자로 나오는데.. 그러한 성향도 모른 채 한번 결혼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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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4부작이여서 비교적 짧고,1부도 40분쯤이라 한번에정주행 하기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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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옥타비아 스펜서의 명연기,당시 모든 자본을 백인 남성이 독점하던척박한 환경속에, 흑인여성으로서 온 몸으로 인생을 개척하며,스스로도 꿈을 이루고,다른 흑인여성의 사회참여와 권위도 함께열어준 마담. C.J.파커 이야기!집콕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으니잠자고 있는 열정을 깨울겸 여러분에게도 꼭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넷플릭스#셀프메이드#C.J.파커#드라마추천#4부작#옥타비아스펜서#넷플릭스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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